한국투자증권은 25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높은 배당성향을 지니고 있어 불확실한 장세에서는 좋은 투자 대상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하락을 반영해 기존 4만1200원에서 3만91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강영일 연구원은 "2005년 웅진코웨이개발과의 합병 이후 수익성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영업이익률은 2005년 9.6%에서 2007년 13.3%로 높아졌으며 올해는 14.3%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내구 소비재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도 있지만 렌탈판매의 특성상 웅진코웨이의 실적은 단기적인 경기상황과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강 연구원은 계열사 출자 우려에 대해서는 "웅진쿠첸과의 합병설, 새한에 대한 추가출자 가능성 등으로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사실 무근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