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5일 신세계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여영상 연구원은 "이마트와 신세계 백화점의 3월 매출 동향이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마트의 3월 예상 기존점 신장률은 1%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신세계백화점의 신장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실적이 양호했던 점과 3월 현재 동향을 감안할 때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여 연구원은 "현재의 양호한 실적 개선추이가 1분기 이후 2분기 및 하반기에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물가상승으로 가격민감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PL상품 확대는 이마트의 차별화를 의미하며 확대되고 있는 JBP(조인트 비즈니스 플랜) 또한 구매고객수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세계가 2008년 경영계획으로 발표한 총매출액 11조원(전년대비 8.9% 증가), 영업이익 8700억원(전년대비 13.6% 증가) 은 이마트 신규 10개점 출점 및 기존점 신장률 개선, 신세계백화점 평당매출 개선 등을 고려할 때 충분히 달성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