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원.달러 환율은 네고물량 공급 등의 영향으로 1,000원 선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 역외에서 원.달러 환율은 금요일 종가보다 하락하며 주요 지지선인 1천원대 근접했다.

이에 따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은 월말을 맞아 네고물량 등이 공급되면서 1천원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국인에 대한 배당금 수요가 여전해 낙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오늘 예상 범위: 990.00∼1010.00
◇외환은행 = 뉴욕 및 유럽증시가 `굿 프라이데이(예수수난일)'을 맞아 휴장하면서 오늘 외환시장은 관망세를 보이며 수급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당국의 개입 이후 수출업체의 네고 수준도 낮아지고 있고 투신권의 매수세도 주춤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또 월말 네고장세로 들어감에 따라 1,000원 하향 돌파 시도가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주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의 배당금 수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1,000원 선이 뚫린 뒤 다시 반등할 가능성도 커보인다.

특히 25일 국민은행이 배당금 총 8천241억원을 지급하는데, 이 가운데 약 6천700억원이 외국인에 지급될 예정이어서 외환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 예상 범위: 996.00∼1008.00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