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관련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IT 펀드 수익률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제로인에 따르면, 13일 기준 IT 펀드들의 평균 수익률은 2.50%이었으며 최대수익률은 8.21%에 달하고 있다.

하나UBS의 '하나UBS IT코리아주식 1ClassC'는 지난 1개월동안 8.21%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신한BNPP의 '프레스트지코리아테크주식 2'는 1개월 수익률이 4.82%였다.

또 미래에셋맵스의 '미래에셋맵스IT섹터주식 1(CLASS-A)'은 4.75%, 신한BNPP의 '프레스티지코리아테크적립식주식 1'도 4.65%의 1개월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급락국면에서 시장의 대안으로 부각되던 IT업종(가전제품, 정보통신기기)의 수출증가율은 원/엔환율과 비교적 높은 정의 상관관계를 보여줬다"면서 IT에 대한 긍정적인 시작을 유지했다.

현대증권도 "최근 원/엔환율 상승의 수혜가 예상되는 IT·자동차업종과 증시 반등시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 은행·증권 업종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게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LG필립스LCD 주가는 급락 하루만에 2.83% 반등한 것을 비롯해 LG전자(3.18%)와 삼성SDI(2.55%), 삼성전기(3.01%) 등 대형 IT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