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SBS 월화사극 '왕과나' 43회에서 소화(구혜선 분)가 '폐비 윤씨'가 되는 여정이 그려졌다.

인수대비(전인화 분)는 소화에 대한 편견과 오해에 사로잡혀 그녀가 정숙용(윤혜경 분)의 용종을 살해한 장본임으로 몰고갔고, 성종(고주원 분)은 내연녀 어을우동(김사랑 분)과 재회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소화에게 목격당했다.

조치겸까지 소화에게 등을 돌리게 될 것인지 향후 전개가 주목되는 가운데 TNS미디어 코리아 조사결과 시청률은 15.6%를 기록했다.

'누가그녀와잤을까'에 출연했던 김사랑은 영화 '라듸오 데이즈' 개봉을 앞두고 '왕과나'에서 요염한 연기를 펼쳐 인기를 끌고 있다.

동시간대 방영되는 MBC '이산'은 자신이 매병(치매)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이산(이서진 분)에게 넣어놓은 영조(이순재 분)가 사도세자의 죽음에 대해 통한의 눈물을 흘리며 왕위를 물려줄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게되는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보여졌다.

자칫 잘못하면 폐세손이 될 위기에 놓였던 이산을 위기에서 구한것은 이번에도 송연(한지민 분).

십여년전 사도세자가 영조에게 바치려했던 그림속에 숨어있던 서찰을 찾아내면서 위험을 무릎쓰고 영조에게 이 사실을 알려 영조의 마음을 누그러뜨리는 역할을 한다.

마치 추리영화를 보는듯 방영 내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했던 '이산' 38회는 TNS미디어 코리아 조사결과로는 28.7%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AGB닐슨미디어 집계로는 전국 시청률 30.2%를 기록했다.

세손이 보위에 오르는 것만은 어떻게든 막으려는 정순왕후(김여진 분)의 계략과 세손을 무사히 보위에 올리려는 영조와 홍국영(한상진 분)의 대활약이 그려질 39회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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