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의 엄기영 앵커(57)가 '뉴스데스크'를 떠나 앵커직을 사퇴한다.

엄기영 앵커는 14년간 진행해온 '뉴스데스크'를 떠남과 동시에 앵커직도 사퇴하며 차기 MBC 사장에 도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엄기영 앵커는 지난해 2월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부사장급 앵커로 위촉됐으며 올해 차기 MBC 사장후보에 공모한다.

현재 최문순 현 MBC 사장의 임기가 오는 2월 24일 만료이며 사장 공모에 도전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엄기영 앵커는 지난 1974년 보도국 기자로 입사했으며 파리 특파원, 정치부장, 보도제작국장, 보도국장, 보도제작본부장 등 보도국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엄기영 앵커는 지난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진행했으며 그리고 다시 2002년 1월부터 현재까지 '뉴스데스크'의 마이크를 잡아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