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이 영화 <원스어폰어타임>(감독 정용기 제작 윈엔터테인먼트)에서 확실한 주연을 맡은 기쁨을 내비쳤다.

23일 오후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원스어폰어타임>의 언론 시사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이보영이 "포스터에 내 얼굴이 나오기는 처음"이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힌 것.

영화 <원스어폰어타임>은 일본에 빼앗긴 3천 캐럿의 다이아몬드 ‘동방의 빛’을 차지하기 위해 경성 최고 사기꾼 봉구(박용우)와 내숭 100단 도둑 춘자(이보영)의 활약을 그린 코믹액션영화이다.

이 영화에서 이보영은 낮에는 재즈바 '미네르바'의 인기 여가수 '하루꼬'로, 밤에는 전설의 도둑 '해당화'로 이중생활을 하는 '춘자'로 열연을 펼쳤다.

특히 극중 하루꼬가 미네르바에서 부르는 노래 전곡을 직접 부를 뿐 아니라 해당화의 과격한 액션신도 직접 소화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보영은 "두 달간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액션 연기를 위해 연습을 했다"며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고 "노래 부르는 장면이 좀 더 섹시하게 나왔음 좋았을텐데 아쉽다"는 말도 덧붙엿다.

단아한 이보영의 변신이 돋보이는 코믹액션영화 <원스어폰어타임>은 오는 31일 개봉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이경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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