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 레저 유족, "자살 아니라 사고사" 주장
앞서 뉴욕 경찰은 22일 레저의 시신 근처에서 발견된 수면제를 근거로 히스가 약물과용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지만 자살이라는 명백한 근거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통신에 따르면 호주 퍼스에 거주하고 있는 레저의 유족은 이날 취재진이 몰려들자 공동 성명을 내고 "마틸다의 아버지인 히스가 매우 비극적이고 때 이르며 우연히 세상을 떠났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레저의 가족은 성명에서 약물중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 레저의 아버지인 킴은 취재진에게 "그는 뉴욕에 있는 아파트에서 평화롭게 잠든 채 발견됐다"며 "짧은 생애에나마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아이"라고 회고했다.
히스 레저는 22일 오후 3시26분께 뉴욕 맨해튼 남부의 패션ㆍ예술가 지역인 소호지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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