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업체인 C&우방이 '애사주 갖기'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의 자사주 매입을 독려하고 나섰다.

C&우방은 23일 "회사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매입 캠페인을 실시키로 했다"며 "임직원이 장중에서 주식을 사는 방식으로 총 10만주 정도를 매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4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도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8월 9400원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4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C&우방 관계자는 "임직원이 자사주를 갖게 되면 장기적으로는 주가 부양의 계기도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사 가치를 고려한 적정 주가는 8000원대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