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트로이트에서 1907년 처음 열렸고 1988년 국제 자동차 전시회인 '북미국제오토쇼'로 격상됐다.올해로 101번째를 맞은 유서깊은 모터쇼인 셈이다.디트로이트 모터쇼는 프랑크푸르트.제네바.파리.도쿄 등과 함께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힌다.

1월에 열리기 때문에 그 해의 자동차 디자인과 기술 등을 가장 먼저 보여준다는 의미가 있다.올해 모터쇼에는 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빅3'는 물론,현대.기아차 등 전세계 87개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참가했다.700여 종의 차량이 전시됐으며,세계에서 처음 공개된 차량만 28종에 달했다.미국 빅3가 부진을 겪으면서 국제 전시회의 중심에서 다소 멀어졌다는 평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