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싱어송라이터 이적이 팬들을 위해 손난로 5000개를 선물로 마련해 눈길을 끌고있다.

오는 12월 1, 2일 양일간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숲으로 자란 노래'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대형 공연이 흥행에 성공하자 이적은 공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직접 선물을 마련했다.

오는 12월 15일 12시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갖는 이적은 공연 흥행 돌풍에 이어 2주후 결혼까지 치뤄 겹경사를 맞게 됐다.

이적은 "볼거리와 사운드가 더욱 풍성해진 공연을 마련해 열광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생각"이라면서 "공연이 끝난 후 돌아가는 길에도 더 따뜻해 질 수 있는 손난로를 팬 선물로 마련했다"고 선물을 직접 챙기는 애정을 선보였다.

이적의 이번 공연에는 결혼 축가 무대를 꾸밀 예정인 김동률과 김진표가 차례로 공연에 출연해 카니발, 패닉의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적 공연에 출연하는 김동률은 카니발의 '거위의 꿈' '그땐그랬지'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김진표 역시 '내 서랍속의 바다' 'UFO' 등 패닉 시절의 히트곡들을 이적과 함께 들려줄 계획이다.

SBS '음악공간'을 진행하고 있는 이적은 최근 공개된 웨딩 촬영 사진으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적은 "결혼 준비와 공연 준비를 동시에 해야 하는 바쁜 일정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