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으로 1억9200만주가 의무보호예수에서 풀려날 예정이어서 증시에 매물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증권예탁결제원은 다음 달 중으로 유가증권시장 7개사 약 1억1600만주,코스닥시장 45개사 약 7600만주 등 총 52개사의 1억9200만주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고 29일 밝혔다.이는 11월 해제 물량(1억300만주)에 비해 86% 급증한 규모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다음 달 7일 진흥기업 1529만주,11일 라딕스 1250만주,27일 삼성카드 8327만주 등의 보호예수가 풀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일 엠파스와의 합병으로 묶여 있던 SK커뮤니케이션즈 104만주를 시작으로 4일 넥서스투자 400만주,13일 한국컴퓨터 840만주 등이 잇달아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