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금요드라마 ‘아들찾아 삼만리’의 여주인공 나순영(소유진)의 선머슴같은 여동생 '나정민'역의 신지수에게 러브라인이 형성된다.

극중 나정민(신지수)은 삼라그룹의 강회장(주현)의 요청으로 상무 계필(이훈)의 비서로 일하게 된 언니 나순영(소유진)을 찾아 회사에 놀러갔다가 게시판의 소비자모니터요원 선발 공지를 보고 여기에 지원하게 된다.

그러나 모니터요원 선발 담당자는 다름아닌 회사 복도에서 우연히 마주쳐 티격태격하게 용가휘 대리이고, 용대리는 첫인상이 좋지 않았던 정민을 문전박대 한다. 하지만, 먹을 것 좋아하는 정민이 신랄하게 삼라그룹의 과자를 비판하자 그를 모니터요원으로 채용하게 된다.

극중에서 이들은 우연한 만남을 갖게 되었지만, 이를 계기로 이 둘 사이에는 좌충우돌 러브라인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용가휘 역할에는 신인연기자 박선준이 캐스팅되었다.

박선준은 "용가휘역에 캐스팅이 되고나서 캐릭터를 연구하는데 매진했다."며 "어눌한 이미지를 만들어 보려고 뿔테안경도 써보았지만 최근 뿔테안경이 패션트렌드이기 때문인지 오히려 세련된 이미지로 보여지는거 같아 그마저도 벗어버렸다. 요즘은 지저분하고 흐트러진, 게다가 4차원인 용가휘 캐릭터가 차차 몸에 베어가고 있고, 특별히 꾸미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하기 이를 데 없다."며 출연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들찾아 삼만리' 30일 방송분은 강회장(주현)의 명령에 의해 계필(이훈)의 비서가 된 나순영(소유진)과 순영에게서 벗어나려고 하는 계필이 아웅 다웅한 기싸움이 코믹하게 그려질 예정이며 승호(한기주)와 희주(이채영)의 약혼을 앞두고 벌어지는 그들의 사각관계 애정전선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