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에서 주택업체들이 공급할 아파트가 6만2316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교통부가 29일 발표한 '11월 공동주택 분양실적 및 12월 분양 계획'에 따르면 다음 달 주택업체들이 공급 예정인 아파트는 서울 3972가구,인천 4167가구,경기 3만2282가구 등 수도권에서만 4만421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에서는 2만1895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일반분양주택이 5만966가구,임대주택 7193가구,재건축.재개발 등 조합주택이 4157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임대주택의 경우 수도권에서 은평뉴타운 1448가구 등 7개 택지지구에서 6793가구가 선보인다.

지방에서는 보은 이평지구에서 400가구가 나온다.

이로써 올해 공급될 국민임대는 5만700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달에 공급된 신규 아파트는 수도권 1만256가구,지방 1만5147가구 등 2만5403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5.3%,지방이 1% 각각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모두 22만8735가구로 조사됐다.

지방은 12만194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4% 줄었지만,수도권은 10만7641가구로 35% 증가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