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정부의 방송ㆍ통신 투자와 정책 지원이 이동통신과 디지털 방송 분야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부는 29일 'IT839 전략회의'를 열고 와이브로의 4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 채택과 모바일 인터넷TV(IPTV)，3차원(3D) TV 등의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와이브로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DMB 사업에서 수익 모델이 형성되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정보기술(IT) 융합 연구를 강화하고 원천기술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여기에 맞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조직을 개편할 방침이다.

또 IT와 조선，의료，건설 등 다른 산업의 융합 기술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9대 IT 신성장동력과 관련해서는 연구개발 성과와 시장상황 등을 반영，분야별 연구개발 투자 규모를 조정하기로 했다.

IT SoC(시스템 온 칩)，소프트웨어 솔루션，디지털콘텐츠，전파식별/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RFID/USN) 분야 투자 규모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밖에 u-센서，IT-BT(바이오기술)-NT(나노기술) 융합 부품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