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 급등 관련 - 급등 진정되나 시장금리는 한단계 레벨업...서울증권 * 시장금리 급등: 국고채 3 년 및 5 년 만기 수익률이 각각 전일비 24bp. 25bp 상승한 5.93%, 6.00%를 기록하며 급등함. 이와 같은 시장금리 급등은 채권시장을 패닉 상태로 이끌었고, 시장의 불안심리는 한층 고조됨. * CD 금리 상승 및 스왑시장 불안 : 이번 시장금리 폭등은 은행권의 자금사정 악화로 인한 CD 금리 상승과 스왑시장 불안 특히 외은지점의 북클로징으로 인한 수급불균형이 맞물리면서 시장금리가 과도하게 반응한 것으로 추정됨. * CD 금리 상승: 은행권의 자금사정이 악화로 인한 CD 및 은행채 발행이 증가하면서 단기금리 상승, CD 금리가 5.5%를 기록하며 6 년4 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했으며 단기금리 상승세로 인한 장단기스프레드 축소 부담은 시장금리의 상승압력을 높임. (은행권의 경우 외형확대 경쟁과 대출확대, 요구불예금에서 펀드와 자산관리계좌(CMA)로 자금이 대거 이동에 따른 수신고 축소 등으로 자금사정 악화) * 스왑시장 불안, 외은지점 북클로징: 이자율스왑(IRS) 금리가 급락하면서 스왑과 연계된 포지션에서 대규모 국채선물 손절매 물량이 나왔고 이에 따라 현물시장 금리도 급등세로 이어짐. 특히 외은지점이 연말로 접어들면서 북클로징에 나선 점이 채권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됨. * 과도했던 시장금리 상승 진정가능성, 그러나 시장금리의 수준은 한단계 올라서며 완만한 상승추세 이어갈 것으로 전망 : 단기적으로 11 월 말까지는 외은지점의 북클로징으로 인한 수급불균형이 CD 금리 상승과 맞물리면서 시장금리의 변동성이 추가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 그러나 12 월 접어들어, 외은지점의 북클로징이 마무리되면서 급격하게 악화됐던 수급불균형은 다소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전일과 같은 시장금리의 급격한 변동은 진정될 것으로 예상됨. 그리고 과도하게 반영됐던 금리의 상승분은 일부분 해소가 될 것으로 기대됨. 다만 외은지점의 북클로징이 마무리되면서 시장금리의 상승 기울기는 완만해질 수 있으나 은행채와 CD 발행 증가로 인한 수급부담 요인은 빠른 시일안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당분간은 시장금리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특히 기본적으로는 양호한 국내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금리의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번 금리의 오버슈팅 되었던 부분이 일부분 해소된 이후에도 시장금리의 레벨은 5% 중반대에서 완만한 상승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