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 '여전히 아름다운지'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면'… 감성을 자극하는 주옥같은 노랫말과 멜로디로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가수 유희열.

유희열 프로젝트 토이(TOY)의 6번째 앨범 <Thank You>가 금일 11월 29일 발매되었다.

음반 5만장 판매가 어려운 불황의 음반 시장에서 선주문 3만장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역시 토이(TOY)!'라는 감탄과 더불어 토이만의 감성과 질감이 가득한 음악을 담은 앨범으로 팬들에게 다시 찾아왔다.

사상 최고의 퀄리티와 대중성으로 무장한 이번 토이의 6집은, 유희열의 길고 긴 음악적 여행, 수집 그리고 새로운 시도의 끝에 발견한 '토이 사운드'의 집대성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6년간의 여행 끝에 돌아올 곳이 있는 안도감의 고마움, 새로운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영감과 용기를 준 '고마움'의 정서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유희열은 지인들과의 대화에서 ‘음반 판매량이나 뭐 이런건 잘 모르겠고, 토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납득이 갈만한 접점과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의 노력을 담았을 뿐’이라며 새앨범은 6년이란 시간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고 한다.

다양한 사운드와 음악적 완성도를 위해 3번이나 앨범 작업을 다시 시도했을 정도로 심도있게 작업을 한 이번 토이(TOY) 6집 <Thank You>는, 싱어송라이터 이지형과 함께한 “뜨거운 안녕”을 기점으로 80년대 뉴웨이브적인 작법이 독보이는 곡과 시부야계 스타일의 요소가 눈에 띄는 “Bon Voyage” 등의 토이의 새로운 시도를 엿볼 수 있는 곡들과 더불어 토이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섬세한 가사와 드라마틱한 구성이 돋보이는 발라드곡인 “오늘 서울 하늘은 하루종일 맑음”, “크리스마스 카드”는 객원인 윤하와 김형중이 각각 보컬을 맡고 있어 곡의 느낌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이병우, 윤상 루시드 폴 그리고 유희열의 만남만으로도 충분한 의미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그대, 모든 짐을 내게”란 곡은, 토이의 아이덴티티를 확인해주는 결정판이 아닌가 한다.

음악 외에도 영화 ‘사랑을 놓치다’의 추창민 감독이 추천한 영화계 스텝들과 함께 새로운 시도와 영상미가 담긴 무려 10여곡 안팍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여 팬들에게 음악과 비주얼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색다른 ‘토이 사운드 즐기기’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