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을 앞둔 시점에 이처럼 큰 상을 받아서 기쁘며,2005년 취임 이후 무엇보다 빼어난 주거단지를 개발해 한일건설의 능력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이번에 이를 이뤄내서 더욱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장종수 한일건설 사장은 "'마산 진동 유앤아이'는 그동안 한일건설이 쌓은 주택개발 노하우와 시공기술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며 "특히 지방에서 선보인 단지로 이처럼 큰 상을 받아 지방의 주거문화 향상에 일조한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장 사장은 또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택상품의 품질향상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이 같은 각오를 담아내기 위해 '유앤아이'와 별도로 고급 아파트 브랜드 '베라체'를 추가로 론칭하고 광주 지석동 단지부터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건설경기의 침체로 캄보디아 뉴타운 프로젝트와 괌 타무닝 호텔리조트 건설 등 해외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1978년에 설립된 한일건설은 한일시멘트,서울랜드(한덕개발),한일산업 등을 거느린 한일시멘트그룹의 계열사이며 건축 토목 플랜트 SOC사업 주택사업 및 환경사업 등에 고르게 진출해 작년엔 매출액 5090억원,영업이익 591억원을 기록하며 시공능력 41위에 올랐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