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은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타운하우스 분야 경쟁력을 발판으로 2010년까지 지난해 매출 5200억원의 2배 수준인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습니다."

안인식 극동건설 사장은 "'스타클래스' 타운하우스는 회사가 2005년부터 기획해온 야심작"이라며 "웅진그룹의 인수로 새로운 도약 기회를 맞은 극동건설의 주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운하우스를 앞세운 회사 성장전략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안 사장은 "처음에 취임했을 때 직원들이 자신감을 잃고 타성적으로 일하는 모습들을 발견했다"며 "무엇보다 직원들에게 자신감과 비전을 심어주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안 사장이 추진한 것이 바로 행정중심복합도시 설계공모전 참여였다.

설계 비용만 30억원에 달하는 부담스러운 작업이었지만 그는 직원들을 독려하며 과감히 추진했다.

그 결과 극동건설은 유수 중견 건설업체들을 제치고 설계공모를 통해 지난달 행정중심복합도시 시공사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그는 "타운하우스뿐만 아니라 아파트 사업,해외 건설사업에서도 '하면 된다'는 사실을 증명해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