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1962년 중앙건영으로 설립돼 현재 시공능력평가 순위 14위까지 성장한 국내 대표 건설업체다.

외환위기 이후 이어진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경영전략으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데다 친환경주의를 내세우는 아파트 브랜드 '꿈에그린'을 앞세워 2002년부터 평균 20%가 넘는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주택과 건설뿐만 아니라 플랜트,토목 분야에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00년에는 HDF 수처리기술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아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민간이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240만㎡(72만평)의 인천 논현동 에코메트로 아파트단지 개발이 가능했던 것도 이처럼 균형잡힌 건설ㆍ토목 기술력이 밑거름이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 에코메트로는 지난해 1차 분양에서 평균 9 대 1을 넘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3일 만에 계약률 100%를 달성해 인천지역 주택시장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기도 했다.

주택경기가 위축돼 있던 지난 7월 2차분양 때도 5 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화건설은 인천 에코메트로의 100% 분양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건설,플랜트 공사 수주에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