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건영은 1990년대 주택건설로 이름을 떨쳤던 건영이 지난해 LIG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올 들어 새 이름을 달고 출범한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회사 이름을 바꾼 데 이어 9월에는 새 아파트 브랜드인 '리가(LIGA)'를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향후 5년간 매년 1조원대의 수주목표를 상향시켜 연평균 30~40%의 매출 신장세를 달성해 종합건설업체로 성장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주택사업 일변도에서 탈피해 해외사업과 토목.플랜트 부문을 확대하는 등 사업다각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로 선보인 아파트 브랜드 '리가'는 'LIG가 건설하는 최고의 아파트'라는 기본 개념에다 '고객에게 이로움을 주는 공간(利家)'이라는 컨셉트를 포함하고 있다.

이달 초 충남 당진군 신평면 금천리에서 첫 분양한 '당진 리가'가 순위 내 마감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조직의 핵심역량이 가장 큰 경쟁력이 된다는 점을 감안해 최근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핵심 기술과 신공법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 이수 학점제 등을 도입해 직원 스스로가 자질향상을 위해 노력하도록 임직원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