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넘는 대형 주택개발사업 진행중"

고동현 동일하이빌 사장은 "카자흐스탄의 '하이빌 아스타나'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새로운 수익원 확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동일하이빌은 국내 건설업체로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 2004년 국내업계 최초로 진출,1조원이 넘는 대형 주택개발사업을 성공리에 진행하고 있다.

고 사장은 "2003년부터 해외시장 진출계획을 추진하면서 업체 간 경쟁이 심하지 않으면서도 고수익이 보장되는 '블루오션'을 찾아 세계 각국을 돌아봤다"며 "그 결과 첫 사업 대상지로 점찍은 곳이 바로 카자흐스탄의 새 수도 아스타나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이빌 아스타나가 카자흐스탄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노하우와 혼을 쏟아붓고 있다"며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일본의 소규모 리모델링 사업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카자흐스탄에 이어 제2의 한류주택 바람을 일으킬 만한 곳을 발굴 중"이라고 말했다.

동일하이빌은 국내에서도 아파트 내ㆍ외부뿐 아니라 주민 간 대화와 화합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인 광장과 입주민 소유의 피트니스센터,지하주차장 채광시설 설치 등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각종 규제 강화로 요동치는 시장 여건에서도 올해 용인 신봉,서울 하월곡동,화성 동탄,충남 천안 등 5개 사업지에 총 41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