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락산그룹', '박성관'... 제각기 인터넷에 떠오른 이들 인기검색어는 사실 연관성이 깊다.

톱스타 김희선이 오는 10월께 결혼한다는 소식이 여성중앙, 여성조선, 여성동아, 퀸 등 여성월간지 8월호를 통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예비신랑 박주영씨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검색어들이다.

'박성관'은 장차의 시아버지, '락산그룹'은 시아버지가 회장으로 있는 기업명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예비신랑은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청년사업가로서 170cm의 키에 통통한 외모로 귀티를 풍기는 호남형.

김희선씨보다 3세 연상인 그는 서울 압구정동에 본점이 있는 전국 체인 에스테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초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박주영씨와 그의 어머니, 그리고 친형 등과 만남을 가졌다. 박씨 가족들이 정식 인사를 나누자는 요청해 가진 자리였다.

김희선은 올해 초 한 모임에서 박씨를 만나 짧은 기간에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사이로 발전했다.

그녀의 측근은 "희선씨가 믿음직스럽게 자신만 위해주는 박씨의 마음씨에 반했다. 그가 운영하는 에스테틱을 미니홈피에서 직접 홍보해 줄 정도로 두 사람 사이가 돈독하다"고 밝혔다.

김희선은 7월 초 박씨의 회사 직원들과 경기도 양수리로 단합대회를 다녀오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김희선의 결혼에 깊은 관심을 쏟으며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바쁜 손 놀림 경쟁을 벌이고 있어 새로운 뉴스가 나올지 주목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