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케이블 TV,지상파 DMB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직업교육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한국경제TV와 업무 제휴를 맺고 오는 8월 중순부터 6개월 동안 한경TV를 통해 하루 3시간씩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다.

김용달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과거 공급자 위주의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의 인적자원 개발 프로그램이 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과거 직업교육 방송을 위해 자체적으로 케이블 TV 프로그램 공급업체를 운영해 봤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전국 800만가구에 방송되는 한국경제TV를 활용한다는 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 프로그램은 근로자 직무 향상 강좌,취업 및 창업 지원 강좌,산업현장의 신기술 탐방 다큐멘터리,해외 선진사례 소개,취업박람회 등 구인·구직 행사 기획,기능인 등 인물 탐구 시리즈물,취업 관련 뉴스 등으로 꾸며진다.

산업인력공단은 이에 앞서 이달부터 신세대층을 겨냥,수신료가 무료인 지상파 DMB채널 U1미디어에 하루 1시간씩,IPTV(초고속 인터넷망을 활용한 쌍방향 TV) 사업자인 하나TV를 통해 1000여편의 VOD 직업교육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