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디지털보청기(대표 선우열)는 이달 말까지 보청기 무상점검 서비스를 108개 전국 대리점과 이동서비스 차량에서 실시한다. 보청기는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 사용 및 보관 미숙으로 고장이 발생하기 쉽다. 교체부품 실비를 제외한 수리비용을 할인해 주며 무료 청력검사 및 보청기 관리교육도 실시한다.
“‘더 CJ컵’에서 맛본 한식은 최고였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회에서 비비고 키친을 방문한 뒤 이렇게 말했다. 당시 대회에선 만두, 치킨 등 약 7000인분의 비비고 메뉴가 팔렸다.PGA투어는 세계 200여 개국에 방영된다. 그만큼 글로벌 마케팅 효과가 크다. 더 CJ컵이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에 비비고와 K푸드를 각인하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CJ그룹은 올해도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K푸드 알리기에 나선다. 올해 미국, 일본, 유럽을 넘어 신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 글로벌 영토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00여 개국에 ‘비비고’ 각인CJ는 2017년부터 더 CJ컵을 열고 있다. 2020년 제주에서 미국으로 개최지를 이전했고, 올해부터 댈러스에서 1944년부터 개최된 바이런 넬슨 대회와 통합했다. 지난해 9월 CJ는 10년간 바이런 넬슨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 계약을 맺었다.올해 더 CJ컵 바이런 넬슨 골프 대회는 2일부터 텍사스주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개막한다. 총상금 950만달러(약 131억원)에 우승상금만 171만달러(약 23억원)다. CJ는 이 대회를 세계에 K푸드를 알리는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더 CJ컵의 메인 스폰서는 비비고다. CJ가 비비고를 메인 스폰서십으로 내세운 데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이 회장은 비비고라는 브랜드 이름을 직접 작명했을 만큼 한식 세계화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평소 “전 세계인이 적어도 1주일에 1회 이상 한식을 먹게 할 것”이라고 강조할 정도다.더 CJ컵에선 셰프들이 만두, 치킨, 김스낵 등 비비고 제품을 활
롯데하이마트가 29만9000원짜리 자체브랜드(PB) ‘싱글원 냉장고’(사진)를 판매한다고 30일 발표했다.이 제품은 1·2인 가구가 사용하기 좋은 245L 소용량 냉장고다. 비슷한 사양의 다른 브랜드 제품과 비교해 약 20% 저렴한 점이 최대 강점이다. 롯데하이마트에서 200L대 냉장고가 20만원대에 판매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에너지 효율도 1등급이어서 전기요금 부담을 덜었다. 24시간 켜놓는 냉장고는 에너지 효율이 중요하다.롯데하이마트는 사용자가 냉장고를 쓰면서 겪는 다양한 불편함을 파악해 제품 설계에 반영했다. 성에를 최소화하기 위해 ‘간접 냉각’ 방식을 택했고, 김치 등 냄새가 강한 음식물을 넣을 수 있도록 청정제균 탈취필터를 적용했다. 냉장고 뒤쪽에 먼지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후면 하단에 커버를 달았다. 커버는 냉장고 소음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대기업 제품이 아니라 사후관리(AS)가 미흡할 수 있다는 우려를 덜기 위해 5년간 무상 AS 연장 보증 보험 혜택도 제공한다.이 냉장고는 소용량 ‘가성비 가전’을 선호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10여년 전인 2013년 롯데하이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냉장고 용량은 500L대 중반이었다. 요즘은 이런 대용량 냉장고 판매가 많지 않다. 롯데하이마트 내 주력 냉장고는 300L대 초반으로 낮아졌다. 전체 인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35%에 달할 만큼 1인 가구가 늘어난 영향이다.롯데하이마트는 2016년부터 PB ‘하이메이드’를 앞세워 가성비 가전 시장을 공략하는 중이다. 불필요한 기능을 줄이고 유통 비용을 절감해 기존 가전 대비 최대 40% 저렴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1·2인 가구라는 틈새시장을 겨냥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글로벌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와 협업해 단독 골프용품을 선보인다.무신사는 테일러메이드와 함께한 ‘테일러메이드×무신사 온 더 웨이 컬렉션’ 11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테일러메이드와의 협업 컬렉션은 일상에서 캐주얼하게 골프를 즐기는 젊은 골퍼를 겨냥한 ‘어반 골프 라이프’를 테마로 기획됐다. 스탠드백, 보스턴백, 토트백, 파우치, 모자, 장갑, 볼 마커 등 열한 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이번 상품은 무신사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무신사 에디션’으로 발매됐다. 테일러메이드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반영하면서도 무신사 컬래버레이션 로고 등의 디테일이 더해졌다.실물을 보고 착용해볼 수 있도록 서울 성수동 무신사 캠퍼스에서 5월 7~12일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무신사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골프 수요가 늘자 2021년 8월 ‘무신사 골프’를 론칭하고 골프웨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같은 해 12월에는 패션그룹형지의 까스텔바작과 함께 신규 골프 브랜드 투자와 육성을 전담하는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오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