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을 가로질러 발해와 황해(黃海·한국명 서해)를 잇는 대운하 건설이 검토되고 있다고 홍콩 문회보가 3일 보도했다.

산둥성 운하 건설안은 최근 중국의 환경·토목 전문가 9명이 원자바오 총리와 쩡페이옌 부총리에게 전달,중국 지도부 사이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1월 산둥성 정협(政協) 회의에 왕스청 산둥성 해양어업청 부청장이 '중국판 수에즈운하 건설에 대한 건의안'을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