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국에서 수입된 유아·아동용 신발에 대해 품질검사를 벌여 안전기준 등에 미달했다는 이유로 불합격 판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중국 국가품질검사총국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국은 일부 성(省)과 시(市)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 유아용품 일부를 무작위로 추출해 검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한국 독일 일본 스페인 대만 홍콩 등지에서 수입된 일부 제품에 불합격 판정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산 제품의 경우, 톈진시와 랴오닝성의 4개 판매처에서 수거된 헝겊 신발에서 포름알데히드 함량이 기준치(20㎎/㎏)를 근소하게 초과한 22.3∼24.4㎎/㎏으로 나타나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