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ㆍ카드社, 여름휴가 겨냥한 마케팅 일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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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과 카드사들이 일제히 여름마케팅에 돌입했다.
신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도 하고 자녀들의 영어 캠프 비용을 할인해주고 있다.
또 여름 휴가를 겨냥해 환전 수수료도 깎아주고 항공 마일리지를 추가로 지급하는 행사도 벌이고 있다.
금융권의 여름맞이 행사를 잘만 챙겨도 휴가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다.
◆상품 가입자들에게 휴가비 지급
국민은행은 7월말까지 인터넷을 이용해 은행 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휴가비와 기프트 카드를 지급하는 '서머 페스티벌' 행사를 실시한다.
대상상품은 e-파워통장과 적립식펀드인 KB재팬인덱스펀드,KB유로인덱스펀드,임의식펀드인 e-무궁화인덱스펀드,e-한중일인덱스펀드 등이다.
MVP상 1명에게 100만원,로열상 6명에게 50만원을 지급한다.
골드상 20명은 30만원의 휴가비가를 받고 프리미엄상 300명은 KB 기프트 카드 5만원권을 지급받는다.
국민은행은 또 KB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맞이 어린이 영어캠프 할인 및 무이자 할부 행사를 진행한다.
㈜캠프코리아 닷컴이 주최하는 영어 캠프 과정을 KB카드로 결제하면 2~3주 과정은 10만원,3박4일 과정은 3만원이 할인된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다음 달 말까지 아시아나항공 KB카드를 새로 발급받은 회원에 대해 연회비를 면제해 준다.
7월 말까지 50만원 이상 이용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가입축하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환율우대와 무이자 할부 혜택 제공
외환은행은 8월 말까지 국제학생증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제학생증 소지자가 외환은행에서 미화 1000달러 이상을 환전하거나 송금하면 추첨을 통해 30만~1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상품권과 10만원권 일반상품권을 준다.
국제학생증을 국제현금카드 겸용으로 발급받으면 즉시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머니백(Money-Bag) 포인트 1000점을 제공한다.
외환은행은 또 8월 말까지 환전 페스티벌을 개최해 특허상품인 사이버 환전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환율 우대와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행도 8월까지 'IBK 세계로 환전 페스티벌'을 통해 미국 달러화와 엔화,유로화 환전 고객에게 환전수수료를 최고 70% 깎아주고 해외여행자 보험을 무료로 가입시켜 준다.
외환카드나 신한카드 회원들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캐리비안베이 입장권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외환은행은 이달 말까지 모든 외환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정상가 4만원의 캐리비안베이 입장권을 1만원으로 할인해 주는 '캐리비안베이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할인쿠폰을 이용하면 동반 3인까지 입장권을 20% 할인받을 수도 있다.
신한카드도 이달 말까지 캐리비안베이 입장권을 20% 할인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