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점검을 위해 유럽으로 떠났던 핌 베어벡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11일 돌아와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우즈베키스탄 원정 준비에 들어간다.

9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동국(28.미들즈브러)과 독일 분데스리가 차두리(27.마인츠)의 경기력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출국했던 베어벡 감독은 11일 오전 11시45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베어벡 감독은 입국 후 이날 오후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프로축구 삼성하우젠컵 조별리그 수원 삼성-부산 아이파크전을 직접 관전할 예정이다.

베어벡 감독은 이어 오는 18일 원정경기로 치를 우즈베키스탄과 2008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F조 4차전을 위해 12일 낮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로 태극전사들을 불러들인다.

올림픽대표팀은 소집 첫날 오후와 다음날 오전 두 차례 파주NFC에서 훈련한 뒤 13일 오후 5시30분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난다.

한편 안종관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5일 베트남과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원정경기를 위해 11일 오전 10시50분 출국한다.

한국은 7일 홈 경기로 열린 태국과 1차전에서 불의의 일격(0-1 패)을 당해 배수의 진을 쳤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