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공계 인력의 평균 소득은 도시근로자의 평균 소득에 비해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기술평가원(KISTEP)이 이공계 관련 산업에 속한 5인 이상 기업체와 대학,공공연구기관 등 총 26만6021개의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10월 현재 이공계 분야에 종사하는 인력은 총 238만명이며 이들의 연 평균 근로소득은 4382만원(2005년 기준)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 소득 규모는 같은 해 통계청이 조사한 도시근로자 근로소득 3901만원에 비해 481만원 많은 수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공계 인력의 전공별 분포는 공학이 80.6%로 압도적으로 많았고,이어 이학 9.6%,의·약학 7.8%,농림수산학 2.0% 순이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