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상장사들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한다.

1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현대차 기업은행 신한지주 경동제약 등 131개사가 2일부터 6일까지 총 2조479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82개사가 1조9918억원,코스닥 상장 49개사가 561억원을 지급한다.

회사별로는 신한지주가 3986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현대차 2898억원,기업은행 2520억원,하나금융 1165억원 등의 순이다.

코스닥 업체 중에는 메가스터디가 57억원으로 가장 많고 경동제약이 53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주주들에게 지급되는 배당금 대부분이 증시로 재유입될 것으로 보여 수급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