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동안 철강금속 운수장비 은행 기계 업종의 시가총액이 크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기전자 통신 유통 업종 등은 간판주들의 주가 조정으로 시총이 급감했다.

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철강금속업종 시가총액은 작년 말 38조6300억원에서 3월 말 46조4600억원으로 7조8300억원(20.3%) 증가했다.

전체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총 비중도 같은 기간 5.48%에서 6.51%로 1.03%포인트 늘었다.

운수장비업종도 조선주의 선전을 배경으로 58조2820억원에서 65조5456억원으로 7조1740억원(12.3%) 증가했다.

또 은행업종 시총은 5조9120억원(13.2%) 불어나면서 금융업종의 비중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에 비해 전기전자업종 시가총액은 전년 말보다 8조2860억원(5.4%) 감소했으며 통신(4조3270억원) 유통(3조3320억원) 업종도 3조원 이상 줄면서 비중이 쪼그라들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