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造船)] 연말조정, 연초랠리가 올 해도 반복된 이유...서울증권 – 투자의견 : 비중확대(OVERWEIGHT) ● 연말조정과 연초랠리가 반복되는 이유 5가지 강재가격의 급등으로 대형조선3사(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이하 대형조선3사)가 적자를 기록한 2004년을 제외(대우조선해양은 2005년)하고는 연말조정과 연초랠리 현상이 2002년부터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유형이 반복되는 이유는 5가지다. 1) 선박발주가 4분기에 줄어드는 반면, 1분기부터 발주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이 계절적으로 반복되는 이유는 4분기에는 대형선주사들이 휴가와 연식 등으로 인해 선박발주를 줄이는 반면, 1분기에는 밀어두었던 발주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탱커와 컨테이너선박이 발주를 주도했다면, 올해에는 LNGC가 10개의 LNG PROJECT를 통해 최소 60척에서 최대 80척까지 발주될 전망이다. 이중 국내대형조선3사가 51척에서 65척을 나누어 가질 전망이다. 총 예상수주금액은 128억불에서 164억불 사이가 될 전망이다. 2) 선박가격도 발주와 더불어서 연말에는 조정이나 횡보를 보이는 반면, 발주가 본격화되는 연초에는 상승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3) 연말로 갈수록 대형조선3사들의 시가배당투자메리트(income gain의 감소)는 줄어드는 반면, 연초에는 기성으로 인식되는 조선업체들의 매출특성상 매출과 이익의 성장율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capital gain의 증가). 4) 한국은 2003년부터 하반기에 수출증가율이 크게 증가하여 반복적으로 연말이 될수록 연초대비 원화강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연말에는 수출주인 조선주에 대한 가치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되기 때문이다(심리적 요인인 실질적 요인보다 부각됨). 5) 연초부터 주가는 상승한 반면, 1)~4)의 요인이 연말 갈수록 부각됨에 따라 포트폴리오 조정에 원인이 되었다. 결국 주가조정을 보이는 연말과 연초에는 버려진 대형조선3사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주어 담을 시점으로 판단된다. 왜냐하면 연초에는 1) 수주 본격화, 2) 선박가격 상승세, 3) 실적호전, 4) 환율안정, 5) 연말 대형조선3사의 주가조정으로 연초에 저가메리트 등이 부각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2008년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2005년과 2006년은 이등주들의 반란, 2007년은 대형조선3사 동조화 올해 투자유망종목은 작년 말에 언급했듯이 top-pick보다는 대형조선3사를 basket으로 묶어서 investment portfolio를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이유는 대형조선 3사의 실적이 올해에도 모두 급등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단, 한두 종목으로 압축을 원한다면 2005년과 2006년으로 ‘이등주들의 반란’이 일단락 됨에 따라 올해에는 큰 흐름 상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투자가 유망하다고 하겠다. 현대중공업이 투자 유망한 이유는 조선호황이 복합호황 연결되면서 레버러지 효과가 크기 때문이고, 대우조선해양은 1) 2007년 turnaround, 2) 올해 LNGC 호황 예상, 3) 2년 동안 상대적으로 주가상승률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