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변곡점은 2분기, 중소형주에 관심...현대증권 - 투자의견 : Neutral(유지) 변곡점은 2분기가 될 전망: 최근 10일간 당사는 유럽, 아시아 지역의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디스플레이 업종설명회를 개최하였음. 미팅결과를 요약해 보면, 디스플레이 산업의 하반기 회복유무는 변곡점인 2007년 2분기까지 패널가격의 하락 폭과 평판 TV패널의 주문강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파악됨. 따라서 현 시점에서 대형주 보다는 전방산업 경기변동에 둔감한 사업구조 보유로 펀더멘틀 경쟁력이 확인된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음. 기대감 vs 우려감의 공존: 현 디스플레이 산업은 1) 가동률 조정에 따른 패널출하 감소, 2) 설비투자 축소 및 지연에 따른 공급과잉 완화, 3) 평이한 재고수준 (~3주) 등의 긍정적 요인과 1) 공급과잉과 가격경쟁이 재차 불거진 모니터 패널의 수익성 악화, 2) 40인치 이상 Full HD TV 시장에서 PDP 업체의 가격교란, 3) 추가적인 패널가격 하락을 염두에 둔 세트업체의 주문지연 등의 부정적 요인이 공존하고 있음. 일본업체의 LG필립스LCD 지분참여 가능성은 ?: 최근 LPL 주가 상승배경은 1) 일본업체의 지분참여 가능성, 2) 구조조정에 따른 원가구조 개선 기대감, 3) LCD 비중을 확대하는 LG전자의 디스플레이 전략변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임. 그러나 현재 대만업체가 지분참여 방식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며 일본업체에 전략적 제휴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해외업체의 LPL 지분참여 가능성은 단기적으로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대형주는 보수적 견해가 상당수: LPL, 삼성SDI에 대해 의미있는 수익성 회복은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당분간 보수적 의견을 유지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대다수였음. 또한 LPL의 P7 감가상각비를 고려해도 경쟁업체 대비 높은 valuation 부담으로 LPL (PBR 1.8배) 보다 대만 AUO (PBR 1.5배)의 선호도가 높았으며 2분기까지 패널가격의 하락속도와 강도를 지켜보며 LPL, 삼성SDI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겠다는 견해가 상당수였음. 펀더멘틀 경쟁력이 확인된 중소형주에 관심: 최근 패널가격이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내며 디스플레이 산업이 단기적인 진바닥 논란 속에 놓여있지만 LPL과 삼성SDI 등 디스플레이 대형주는 향후 기조적인 주가상승을 위해서 수익성 회복을 통해 valuation 우려를 완화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이에 따라 펀더멘틀 경쟁력이 확인되고 이익 모멘텀도 예상되는 테크노세미켐, 주성엔지니어링, 해룡실리콘 등에 상대적인 관심도가 높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