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3일 건설경기가 점차 회복될 것이며 정책의 불확실성도 해소되고 있어 우량건설주를 쌀 때 사두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공공건설 기성액 증가, 건축착공면적 등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정책규제 강화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될 가능성도 있지만, 정부의 공공부문 재정집행이 증가하고 있고, 정부의 주택공급확대정책에 주택실수요자의 반응도가 높다는 것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삼성증권의 허문욱, 윤진일 애널리스트는 “최근 건설주는 정부정책의 불확실성 때문에 건설사의 이익기조나 경기변동보다 정책변수에 더욱 민감하게 움직였다”면서 “그러나 정책규제 방향과 내용의 윤곽이 잡혔고, 향후 주택공급확대와 재정확대정책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건설주들의 견조한 상승세를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하반기 기술주가 강세로 전환되어 건설주에 대한 기대값이 낮아지지만 않는다면 우량건설주에 대한 저점 매수전략은 현시점에서도 긍정적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증권은 건설주 가운데 대림산업,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무난한 영업실적이 기대되고 불황 시 내성이 강하다며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