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3일 신도리코에 대해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의 행보가 밸류에이션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치기에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민후식 연구원은 "최근 KCGF(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의 사외이사, 감사 등에 대한 추천 과정 등이 배당정책, 경영전략 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2~3분기 매출 집중화의 영향 때문이며 연간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이 확인됐기 때문에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작년 전체 매출액이 전년대비 8.7% 증가하면서 지난 2년간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탈피했으며 이같은 성장국면은 올해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작년 프린터 매출액의 성장은 2007~2008년 고마진 소모품 매출액 증가로 연계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현금성 자산의 증가로 인한 영업외수익 증가로 순이익은 향후 2년간 연평균 11%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