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DMB 비디오 채널이 12개에서 15개로 3개 늘어나는 반면 오디오 채널은 26개에서 19개로 7개 줄어든다.

요금도 월 2000원가량 낮아진다.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는 11월부터 이 같은 내용의 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설 비디오 채널은 △골프 낚시 바둑 재테크 정보를 제공하는 '채널 그린' △스타일 전문 '온스타일' △다큐멘터리 채널인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이다.

기존 엔터테인먼트 채널에서는 최근 개국한 tvN의 '하이에나','옥주현의 라이크 어 버진' 등의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스포츠 채널은 축구 국가대표 A매치를 비롯해 K-1,프로야구 등을 주중 매일 4시간씩 고정 편성한다.

오디오 채널 중에서는 '7080 낭만시대'와 트로트 채널을 '7080 낭만시대/트로트'로 합치고,힙합 J-POP R&B 록음악 채널은'TU 팝스 투데이'로 통합한다.

위성DMB 요금은 11월부터 월 1만3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인하된다.

기존 약정가입고객은 10% 할인된 월 9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TU미디어는 또 1년 약정 신규가입 고객에겐 10% 할인 외에 3개월 무료 시청 혜택도 주기로 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