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되는 KBS 2TV ‘부부 클리닉-사랑과 전쟁’에서는 친구와 시누이-올케 지간으로 얽히는 바람에 과거 화려한 경력이 들통 나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의 사연을 소개한다.

누나 친구인 미란(양혜진 분)을 좋아하게 된 영호(박현빈 분). 누나 윤희(이시은 분)는 아무 것도 모르고 미란과 결혼하려는 동생을 말려보지만 소용이 없다. 미란이 '날라리'라는 것을 알렸다간 자신의 행각도 들통 나기 때문이다.

결국 두 사람은 결혼하게 되고 미란은 결혼 전 화려한 날들을 잊고 연하남편과 시댁어른들한테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결혼 전 잦은 낙태수술로 아이만 가졌다하면 유산되는 미란, 미란을 통해 알게 된 남자와 바람을 피운 윤희 때문에 결국 두 여자의 난잡한 사생활은 가족들에게 알려지고 만다.

모든 것을 미란에게 뒤집어씌우는 윤희. 아내가 순진한 여자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던 영호는 미란이 이런 여자인 줄 몰랐다며 이혼을 신청한다. 그 자세한 사연은 15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KBS 2TV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에서 공개된다.

고홍주 becool@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