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황교수팀 실수로 오염..검찰, 사실상 결론
그동안 검찰은 지난해 1월9일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2∼7번이 누군가에 의해 고의로 오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여왔다.
이들 줄기세포가 체세포 줄기세포가 아니라 미즈메디병원의 수정란 줄기세포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될 것을 두려워한 누군가가 고의로 오염사고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검찰은 황 교수팀의 실험노트 분석 등을 통해 이들 줄기세포가 연구원들의 실수에 의해 죽게 된 것이라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편 검찰은 이달 말까지 이번 사건의 세부사항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정짓고 다음 달 초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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