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조정이 경기 둔화가 아닌 유동성 축소 우려 때문이었다면 조정기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이며 이번 반등국면에서 전고점을 돌파할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요섭 대우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시장은 금리인상과 유동성 축소, 기업이익 둔화 등 부정적 요인이 우세하지만 이미 주가는 과매도권에 진입한 이후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2005년 3~4월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에 따른 조정도 1~2개월에 그쳤다"며 "최근 환율 상승으로 수출주의 추가 반등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낙폭이 컸던 IT주들이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이익모멘텀에 대한 기대로 반등이 확산될 경우 코스피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진단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