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는 파업을 지속하겠다는 노조에 대해 국민들이 불편을 감수해준다면 이번 기회에 불법 파업을 근절하겠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철 철도공사 사장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선복귀 후교섭 원칙을 다시 강조하며 복귀를 전제로한 협상 역시 없으며 미복귀자 2244명을 직위해제하는 한편 개인에게 민형사상 책임까지 추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그동안 노조 퍼주기에 따른 비연고지역 인사 금지와 자동 승진 조항 등 인사·경영상 독소조항을 이번 기회에 대폭 손질해 노사관계를 새롭게 정립할 예정입니다. 한편 현재 서울지부 KTX 기관사 200여명이 복귀해 오후부터 단계적으로 투입될 예정으로 KTX 운행이 60%까지 가능할 전망이며 서울 전동차 기관사 상당수 역시 복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