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삼승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이 4일 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양 위원장측 핵심 인사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같은 뜻을 피력했다. 양 위원장은 세미나 참석차 이날 일본으로 출국했으며, 오는 8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양 위원장이 생명윤리심의위원장직 사퇴의사를 공식 전달해오는 대로 후임 인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 위원장은 황우석 교수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지난해 11월23일 황 교수측과 접촉을 갖는 등 기자회견문 작성에 직간접적으로 간여한 것이 이번 사임의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 기자 h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