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길음뉴타운 내 정비구역인 정릉·길음 9구역이 최근 주택재개발사업 시행인가를 받아 내년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정릉·길음 9구역은 정릉동 10 일대 2만1143평으로 지하 4층∼지상 29층 아파트 18개동과 보건소 국제금연센터 보육시설 소방파출소 등의 편익·공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길음뉴타운은 9개 재개발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3개 구역은 사업이 완료됐다. 또 2개 구역은 공사 중이며 나머지 4개 구역은 사업인가가 났거나 구역지정이 추진되고 있다. 강북구 미아뉴타운 내 제6구역도 최근 주택재개발조합 설립인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6구역은 미아동 1268의 1 일대 2만4000여평으로 지상 4∼24층 아파트 24개동이 들어서게 된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