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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복합상가' 분양시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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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가 분양시장이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형 점포 위주로 구성된 이른바 '멀티복합상가' 분양이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멀티복합상가란 대형 테마쇼핑몰과 외형은 비슷하지만 규모가 큰 점포가 주로 입점하는 상가를 말한다.


    좁은 공간에 불만을 가졌던 투자자들을 겨냥,계좌분양 방식에서 벗어나 등기분양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자들이 충분한 점포 면적을 바탕으로 특색있는 매장을 꾸미게 해 영업 경쟁력을 높이려는 포석이다.


    15일 상가뉴스레이다 등 상가분양업계에 따르면 내년 2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부천스키돔 상가의 현재 분양 계약률은 65%에 달하고 있다.


    부천스키돔 관계자는 "기존 테마쇼핑몰과 달리 등기분양으로 대형 점포를 대거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개별 점포의 경쟁력에 따라 독립적으로 영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상주버스터미널 역시 지난달 분양을 시작한 뒤 현재 초기 분양률이 35%에 달하고 있다.


    상주버스터미널 관계자는 "분양 비수기인 겨울철이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브랜드 아울렛 매장은 20평대 이상으로만 분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대형 점포 위주로 이뤄진 복합멀티상가가 영업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소형 점포 위주인 테마쇼핑몰의 경우 상권 약화 등으로 장사가 잘 되지 않으면 입점한 전체 점포가 타격을 받는 반면 독립된 대형 상가로 구성된 복합멀티상가는 이 같은 위험에 덜 노출된다는 것.이 때문에 테마쇼핑몰의 한계를 극복한 복합멀티상가 개념의 상가 분양이 러시를 이룰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복합멀티상가의 대형 점포를 매입하거나 임대할 경우 초기 투자금이 과다하게 들어가는 점 등은 단점으로 꼽힌다.


    박대원 상가뉴스레이다 연구원은 "아직 경기 회복이 확연하지 않은 만큼 복합멀티상가라도 층별 점포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와 상권 내에 유사 업종이 많은지 등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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