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관객 최다 동원 .. 예술의전당

입력2006.04.03 07:48 수정2006.04.09 15:17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올해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려진 공연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의전당은 7일 '극장별 베스트5'(12월2일 현재) 보고서를 통해 오페라극장의 경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6월8일~9월1일)이 하루 평균 유료관객 1830명에 점유율 92%(전체관객 점유율 1927명·97%)를 기록,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했다.

콘서트홀은 11월17일 열린 첼리스트 요요마 독주회가 유료관객 2021명,유료점유율 81%(전체관객 점유율 2422명·97%)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집계는 초대관객을 제외한 유료관객수로 순위를 매겼으며,공연일이 이틀 이상인 경우 하루 평균 관객 수로 따졌다. 11시 콘서트,청소년 음악회 등 시리즈 공연과 연말 공연 예정인 발레 '호두까기 인형''조용필 콘서트' 등은 집계에서 제외됐다.

콘서트홀 공연 '베스트5'에는 요요마 독주회에 이어 11월7~8일 열린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유료 2006명·80%,전체 2456명·98%),11월13일 리사 오노(유료 1930명·77%,전체 2142명·86%),6월6~7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유료 1807명·73%,전체 2141명·86%),9월14일 백건우(유료 1793명·72%,전체 2264명·91%) 공연이 포함됐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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