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두 건의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이 확인됐던 중국 랴오닝(遼寧)성에서 10일 또다시 AI가 발견돼 이 인플루엔자 감염 마을이 24시간 사이에 모두 3곳으로 늘었다. 중국 농업부는 랴오닝성 진저우(錦州)시의 한 마을에서 300마리의 닭이 AI로 죽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이날 밝혔다. 앞서 랴오닝성 서북부 푸신시 푸신몽고족(蒙古族)자치현 다반(大阪)진 차오양쓰(朝陽寺)촌과, 서남부 진저우시 난잔(南站)신구 다링(大嶺)촌에서도 AI 발생이 잇따라 확인된 바 있다. 농업부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발병지역 반경 3㎞의 닭 250여만 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lk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