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유통업] 10월 소비심리 회복세 지속. 4분기말 확장국면 진입 가능 의견 유지...우리투자증권 ● 업종에 대해 긍정적(Positive) 시각 유지. Top picks는 4분기 모멘텀 강한 신세계와 LG상사(패션) 소매유통업종에 대해 긍정적(Positive)인 시각을 유지한다. 1) 소비심리가 조정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진입했고, 2) 소비시장의 회복강도는 4분기중 더욱 강화될 것이며(06년 강도는 더욱 강화 예상), 3) 업종의 이익모멘텀 역시 4분기에 강화될 전망(영업이익증가율(YoY): 2Q 14.0%, 3Q 14.6%, 4Q 32.2%)이기 때문이다. Top picks는 신세계(004170.KS)와 LG상사(001120.KS)이다. 양사 모두 외형성장에 따른 레버리지와 전년부진에 따른 base-effect를 근거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YoY) : 신세계 48.4%, LG상사 78.7%). ● 10월 소비심리 조정국면 마무리 조짐 지속. 소득계층별 개선속도에는 다소 격차 소비심리 조정이 마무리될 조짐을 지속 보이고 있다. 통계청의 10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기대지수는 97.5(MoM +0.8p)로 2개월째 개선추이를 지속했다. 아직은 기준선(100) 이하에 있으나, 소비심리 급락세에서 벗어나 조정국면이 마무리되는 조짐은 완연하다. 이와 같은 추이는 1) 기대 이상의 추이를 보이고 있는 거시지표와 06년 내수회복 기대감, 2) 주식시장 호조, 3) 국제유가 급등세 진정 등으로 전반적인 경기에 대한 가계의 기대감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기대지수 구성 5개 항목중 ‘경기’항목에 대한 전망치가 97.2(MoM +3.3p)로 전월대비 가장 크게 개선되며 2개월째 소비자기대지수 상승을 주도). 소득계층별(5분위) 기대지수도 2개월 연속 고른 상승 추이를 보였다. 다만, 상위 2분위(월 평균소득 300만원 이상) 고소득층의 소비심리가 두드러진 개선을 보인 반면, 중하위 계층의 소비심리 개선은 느리게 진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 소비심리, 4분기말 전후로 확장국면 진입 기대감 유지. 전반적 완만한 개선추이 지속 기대 소비자기대지수가 4분기말을 전후로 기준선인 100을 상회하면서 소비심리 확장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유지한다. 이는 가계의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생활형편’개선에 대한 기대감 역시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기대지수중 생활형편 전망치 98.7(MoM +0.6p)로 2개월째 개선). 다만, 소비심리 개선은 완만한 형태가 될 것이라는 의견 역시 유지한다. 1) 구매력지수인 가계수입평가지수가 10월에 89.2(MoM -0.6p)로 다소 낮아졌고, 2) 기대지수 중 소비지출 항목의 전망치도 104.2(MoM -1.2p)로 4개월만에 둔화되었다. 또한 3) 소득계층별로 소비심리 개선 속도에 차이가 나는 현상도 보이고 있다. 이는 해외소비 비중이 증가하는 등 고소득층의 소비가 중하위 계층의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소위 `트리클다운(trickle-down) 효과`가 약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전체적인 소비심리가 급격하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실물 소비시장 성장세는 4분기 중반 이후 base-effect를 근거로 높아질 전망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