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옥션이 9일 실시한 경매에서 박수근의 '나무와 사람들'이 국내 근·현대미술품 경매사상 최고가인 7억1000만원(이하 수수료 별도)에 낙찰됐다.


김환기의 유화 '27-XI-72'는 낮은 6억9000만원에 경매됐다.


'나무와 사람들'은 1965년 하드보드에 유채로 그린 30.5×20cm 크기 작품으로 낙엽을 떨군 나무 두 그루 뒤로 두 여인이 서성이고 둘씩 모여 앉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정경을 그린 작품이다.


김환기의 유화는 1972년 작품으로 파란색 점으로 화면을 가득 메운 178×127cm 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