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시황] (9일) 유한양행 에이즈약 재료로 나흘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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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스피지수는 0.88포인트(0.07%) 오른 1227.59로 마감됐다.
금융통화위원회와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대규모 주식을 순매도,지난달과 같은 매도 공세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졌지만 프로그램을 앞세운 기관이 대거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업종 대표주의 등락이 엇갈렸다.
기술주 중에선 삼성전자가 8일 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0.33% 하락했다.
반면 LG필립스LCD(1.31%) 하이닉스(0.46%) 등은 상승했다.
금융업종에서도 대표주인 국민은행(1.70%)과 신한지주(0.41%)는 강세를 보인 반면 우리금융(-0.56%)과 하나은행(-0.47%)은 소폭 하락했다.
선가 하락 논란이 불거진 조선업종의 경우 현대중공업이 0.15% 올랐지만 대우조선은 1.45% 떨어지며 나흘째 뒷걸음질쳤다.
포스코가 2.35% 오르며 4일 만에,현대차는 1.24% 오르며 3일 만에 각각 반등에 성공했다.
유한양행이 미국 정부의 에이즈 치료제 보급사업 참여 가능성으로 5.94% 오르며 4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