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정부가 '8·31 부동산종합대책'에서 발표한 대로 저소득 무주택 서민을 위해 현행 모기지론보다 금리를 최대 1%포인트 낮춘 모기지론 상품을 다음달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상품조건 및 전산개발 등에 관해 정부 및 금융회사들과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현재로선 다음 달 18일께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모기지론의 금리는 21일부터 적용되는 일반 모기지론의 금리(연6.5%)보다 0.5∼1.0%포인트 낮게 책정되며,소득이 적을수록 금리우대 혜택을 더 많이 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소득 1600만원이하인 경우에는 1%포인트 △1600만원초과 1800만원이하일 때는 0.75%포인트 △1800만원초과 2000만원이하인 경우에는 0.5%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서민층의 내집 마련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